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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벼랑 끝에 내몰린 2030 세대...'영끌' 실패로 신음 / YTN

2022-07-14 13 Dailymotion

29살 A 씨는 최근 주식 창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식시장이 호황이던 재작년 신용대출 1억 원을 받아 뛰어들었지만 두 달 치 월급을 날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기도 수원시 : 어느 순간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나게 되면서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도 있고 주식이란 게 점점 무서워지고….] <br /> <br />최근 투자금을 줄였지만 손해를 보고 있긴 마찬가지. <br /> <br />3년 차 직장인인데, 미래에 대한 불안은 갈수록 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기도 수원시 : 목돈을 벌 방법으로 주식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손실을 보게 되어서 많이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주식과 코인 투자가 당연시되고, 저축은 비효율적이란 얘기를 듣던 세대. <br /> <br />저금리 시기 이른바 '영끌' 투자가 익숙했던 2030 세대의 지갑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가운데 2030 세대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데다 <br /> <br />대출자 10명 가운데 1명은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여야 하는 한계 상황을 이미 넘어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빚에 휘청이는 이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고금리와 주식 불황, 물가 상승이란 삼중고는 익숙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금 이자까지 내지만 목돈은 보이질 않고, 이미 커진 빈부 격차는 SNS를 통해 더 쉽게 체감되며, 상대적 박탈감만 가중됩니다. <br /> <br />벼랑 끝에 내몰린 2030 세대가 범죄나 극단적 선택을 단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완도에서 사망한 조유나 양의 30대 부모는 가상화폐에 손을 댔다가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30대 농협 직원도 가상화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여유 자금 위주의 투자 습관을 기르도록 권장해 더 큰 사회적 충격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미 큰 손실을 본 2030 세대에겐 개인 회생 등 최소한의 구제 방안을 안내해 사회적으로 도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141024356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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